영국 런던 여행 _ 둘째날 : 라이온킹 뮤지컬 _ 라이시엄 극장

º 2024.10.29. ~  2024.11.07. - 8박 10일 런던, 파리 유럽여행 º

 

 

원래는 중간에 교통 박물관에 가려고 했는데

아이들이 너무 힘들어해서 포기하고

라이온킹 뮤지컬 보러 갔습니다.

 

Disney Tickets UKwww.disneytickets.co.uk›the-lion-king-musical-tickets

 

런던에서 관람할 수 있는 뮤지컬 중 가장 인기 많은 뮤지컬 중 하나!!!

바로 [라이온 킹] 입니다.

배우들이 각종 동물 분장을 하고 나와 볼거리가 매우 풍성하기 때문에 

특히 아이를 동반한 가족들에게 정말 인기가 많다고 해서 일정에 넣었습니다.

 

버스로 가나 걸어 가나 그시간이 그시간이라

거리구경하며 걸어갔습니다.

 

뮤지컬 라이온킹은 런던 세트럴 코벤트가든 근처의 

Lyceum Theatre에서 관람이 가능합니다.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뮤지컬 공연으로 재탄생시킨 <라이언 킹>은 1997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해 큰 성공을 거둔 뒤 1999년 웨스트 엔드에서 공연하기 시작했다. 처음부터 라이시엄 극장에 자리잡고 20여 년 동안 흥행 중. 아프리카의 장관을 재현한 무대 연출과 동물 분장을 한 배우들이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타악기가 들려주는 강렬한 리듬은 극의 분위기를 더한다.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공연이다.[네이버 지식백과]

 

라이시엄 극장을 보는것만으로도 설랬습니다.

어떤공연이 펼쳐질지 기대도 됐습니다.

 

티켓 보여주고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런던에서는 먹으면서 뮤지컬을 볼 수 있더라고요.

바도 있고 팝콘도 팔고, 아이스크림도 있었습니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서둘러 화장실에 다녀왔습니다.

문 열고 나가면 바로 화장실이 있지 않고 

좀 찾아 들어가야합니다.

그래서 미리미리 다녀오시는걸 추천드립니다.

 

극장에 들어서는데 

중세드레스를 입고 손에는 연극 망원경같은거 들고 들어가는

순간 영화의 한 장면이 생각났습니다.

 

천장엔 루브르박물관 같이 그림이 그려있고

 

양 옆에도 객석이 있고

 

위에 2층에도 객석이 있었습니다.

 

드디어 공연이 시작됩니다~

네이버 이미지 참조

 

라이온킹 음악이 울려퍼지며 사바나의 일출 장면이 연출되는데

그 순간 아프리카의 광활한 평원에 왔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관객석 뒷문에서 

동물 분장한 배우분들이 우르르~ 등장합니다~

이 부분또한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울둘찌는 시차를 이기지못하고

20만원 티켓값 내시고 주무셨습니다~ㅋㅋㅋㅋㅋ

 

무대도 멋있었고

연출도 멋있었고

음향도 좋았고

조명도 좋았고

무대전환도 놀라웠습니다.

 

동물들의 특성마다 움직임이 예술이었던~

사람의 몸을 그대로 그러내면서 동물탈을 몸에 연결해

동물의 움직임을 자연스럽고 디테일하게 표현하는데

정말 배우들의 노력이 돋보였던 무대였습니다.

 

특히 하이에나 분장과 그 움직임은 잊을 수가 없었습니다.

교활하고 약아 빠진 하이에나!!!  고개짓에 그 모든것이 담겨

표현된다고하면 믿으시겠습니까?

근데 그게 그렇게 표현이 되었습니다~

보면서도 믿기지 않는... 배우들의 동물표현연기력이 미쳤습니다.!!!!!!

 

감동적인 음악과 동물 퍼레이드!!

아프리카 자연의 아름다움!!

이 모든것을 담아낸 뮤키컬!!

그냥 공연관람을 넘어 감동 그자체였습니다!!!!

 

영어 못 알아들어도

화나고 열받고 슬프고 두렵고 기쁜 대사의 감정이

고스란히 전율되어 감동으로 이어졌습니다.

이런 인생공연을 볼 수 있어서 영광이었습니다.

 

레미제라블, 오페라의유령은 못 봐서 뭐라 말은 못하겠는데

라이온킹 본 1인으로서 자신있게 관람을 추천드립니다~

 

노래가 입에 베가지고 나와서도

하쿠나마타타~ ㅋㅋㅋ

 

20만원 대실하시고 

숙소갈때 쌩쌩해진 둘찌입니다~ㅋㅋㅋㅋ 

 

내일은 내셔널갤러리 그림 감상하러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