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6.4.~6.11 삿포로 가족여행
숙소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삿포로 랜드마크인 시계탑이 있어 가보기로 했습니다.
성인200엔
고교생 이하는 무료였습니다.
1층에서는 시계탑 건축 초기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건축방식 사용했던 도구와 재료들도 전시 되어 있었습니다.
1906년 당시 삿포로 농학교가 이전하면서
도로 정비로 인해 지금의 장소로 옮겨 졌다고 합니다.
2층으로 올라가면
연무장이 나옵니다.
장소 대관해서 여기서 결혼식도 하고 음악회도 하고 그런답니다.
이 시계탑의 시계는 낮이나 밤이나 쉬지 않고 계속 움직이며
매 정시에 시간의 수만큼 종이 울린다고 합니다.
전기의 힘 없이 오직 동력으로만 작동한다고 합니다.
소년이여 야망을 가져라~
삿포로 랜드마크 중 하나인 TV타워
전망대에 오르면 삿포로 시내를 한눈에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시장하시다 하여 간단하게 우동을 먹었습니다.
눈도 많이 오고 추운 곳이라 우동을 많이 먹을 것 같은데
다른 지역보다 우동파는데 찾기가 좀 더 힘들었던것 같습니다.
우동 먹고 슬슬 걸어
120년 된 삿포로 수산시장 - 니조시장
활기찬 수산시장의 모습을 보고 싶으면
오전에 가야 한다고 하네요.
어쩐지 유명한 수산시장 치고 조용하고 한적해서
상권이 죽었나 했었는데 아니었네요~
수산시장답게 싱싱한 수산물들이 한가득~
수산시장옆 식당에는 카이센동 가게가 많았는데...
아이들이 못 먹어서 맛을 못 보고 온게 좀 아쉽네요.
싱싱하고 싯가로 따져 그런지 다른 카이센동보다
가격이 휠씬 비싸긴 했습니다.
길건너 반대편에는
다누키코지 상점가들이 있었습니다.
제일 일본스러운 기모노 상점~
가챠샵 못 지나치죠~
"초밥이 옷을 사러 갔어요" 책
초밥도 뽑기로 있더라고요~
그래서 뽑아봤는데 새우나왔어요~
도로쪽으로 나오니
니카 위스키 장조장의 마스코트인 니카상이 똭~
오사카 도톤보리에 글리코상이 있다면
스스키노에는 니카상이 있습니다.
삿포로에서 또 진풍경을 마주했습니다.
어느 일본 도시에서도 볼 수 없었던... 전차가....
도로위를 달리고 있더라고요.
드라마센터나 가야 볼 수 있는 전차가
아직도 도로위를 차들과나란히 달리고 있다니
너무 신기했습니다.
시간만 있다면 한번 타보고 싶었는데
구경하는거로 만족 했습니다.
지나다니다 보니까 여러 색깔의 전차가
자주 다니더라고요~
노리아 대관람차도 구경만 했습니다.
예약해 두었던 츠바메 야키니쿠집에 찾아왔습니다.
입구는 고기집이 있을 것 같지 않은 건물 처럼 생겨가지고
엘리베이터도 작고 금방이라도
고장날 것 같아 불안했습니다.ㅋㅋㅋㅋ
재미있는게 젓가락 봉투?로 후지산을 접어
젓가락 받침대로 사용할 수 있더라고요~
아이들과 보고 접으면서
종이접기 해봤네요~^^
한국어 메뉴판이 있어서
불편함 없이 주문 할 수 있었습니다.
시원하게 나마비루 한잔 시키고~
주문했던 고기들이 줄줄이 나옵니다.
초밥과 냉면도 시켰습니다.
일본 냉면은 면이 부산밀면? 쫄면? 같은 면발이라
쫄깃쫄깃한 식감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고기 굽굽~
음~ 맛있었습니다.
아이들도 맛있게 잘 먹고~
엄빠도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러쉬 제품을 즐겨 사용하지는 않는데
한번 구매해 봤습니다.
오렌지 바디 스크럽,
엄마드릴 탄력 마스크팩
제가 쓸 슈렉팩
유명하다고 해서 한번 사 본 마사지바
한국와서 잘 쓰고 있습니다.
새로나온 제품이라고
사용해 보셔도 된다고 해서 해봤는데
입욕제 좋아하는 울아이들 너무 좋다네요~
프랑프랑도 구경하고
서점가서 구경하는데 아는책이 나와
둘찌가 엄마를 애타게 부르더라고요~ㅋㅋㅋ
태극기 보고 우리나라 국기가 어떻게 여기 있냐며
좋아하더라고요~ㅋㅋㅋ
도시의 차도를 관통하여 만들어진 공원 - 오도리공원
도심에 이렇게 큰 공원이~
잘 가꿔져 있고 깨끗해서
춥지만 않으면 머물고 싶더라고요~
소란축제 기간이라
공원에 먹거리 장터가 열렸더라고요.
고기 먹고 배는 불렀지만
포장해 가기로 했어요~
와.... 먹음직스러워서 샀는데...
왠걸요.... 새우가 엄청 딱딱해서 먹을수가.....
타고야끼도 먹고 싶어서 포장해 왔는데
타코는 새끼손톱만하고 다 반죽......
완전 실망했습니다.....
내일은 오타루에 바로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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