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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이야기/24.6. 삿포로

삿포로 비에이 버스투어 _ 다이마루 백화점 함박스테이크

by PSGS 2024. 9.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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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6.4.~6.11 삿포로 가족여행

 

 

 

둘쨋날(2024.6.5.) 비에이 버스투어가 예정되어 있었는데

아침에 일어났는데... 비가 오더랬죠.....

아.... 하루종일 투어인데... 일단 우비., 우산,, 다 챙겨 갔습니다.

 

예약한 버스탑승 장소에 모여

명단 체크하고 버스에 올라탑니다.

 

창밖 구경하면서

 

삿포로는 눈이 많이 오는 지역이라

폭설로 길이 묻혔을 때 차선의 위치를 알려주기 위해

신호등처럼 공중에 지면을 가르키는 화살표 표지판이 설치 되어 있습니다.

 

눈이 많이 내리는 삿포로의 지역 특성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첫번재 목적지 팜토미타 입니다.

 

꽃들이 만발하여 플라워 로드를 기대하고 왔는데....

7월은 되야 활짝 핀다고 하더라고요...ㅠ.ㅠ

이게 뭐야... 휑...... 너무 실망스러웠습니다....

 

유명한 유바리 멜론 먹고

(두개에 1,140엔)

 

유명한 라벤더 아이스크림이랑 

멜론 아이스크림도 먹었습니다.

 

하도 이상하다기에 기대없이 먹어서 그런가...

정말 라벤더는 섬유유연제 맛이 났고

그런대로 먹을만 했습니다.

(콘 400엔, 컵350엔)

 

우유맛이랑 반반도 있으니

여기에서 밖에 먹을 수 없으니 꼭 드셔보세요~

 

최대한 예뻐보이게 사계채의 언덕같이 찍어 보았습니다.

 

그래도 왔는데 가족사진은 남기고,,,,

휑한 꽃밭 앞에서 찰칵....

 

도로가 있는 곳이라면

공중에 떠있는 화살표 표시~

 

근데... 신기한건... 왼쪽에만 있습니다...

옆차선에는 없습니다.

 

밥먹으러 왔는데... 원래 가려고 했던 곳이 휴무여서

다른데로 안내해 줬습니다.

 

이이랑 수그려 우산쓰고 오는 바람에... 

가게 입구 사진은 없네요...

 

버스에서 미리 주문을 받아서

자리에 앉으니 거의 바로 나왔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맛은 맛있었습니다.

 

소고기덮밥, 텐동, 스프카레

 

스프카레 생소했는데 나름 맛있었습니다.

 

정말 잘 정비 된 비에이 지역 모습입니다.

 

간판도 아기자기 거리도 아기자기

아날로그감성 그 자체 였습니다.

 

우산쓰고 다니느라...

정작 예쁜건물은 사진 못 찍고...

 

비에이 지역 건물에는 저렇게 다 숫자가 씌여있는데

건물이 지어진 년도라고 하더라고요~

 

밥먹고 잠시 자유시간이 있었는데

걷다보니 아담하고 작은 역하나가 있더라고요.

여기가 바로 비에이역 이었습니다.

 

우리나라 80년대 역 느낌? 시골역 느낌 ? 이었습니다.

 

한칸짜리 열차도 눈길을 사로 잡았습니다.

 

눈이 많이 내리는 삿포로의 지역 특징을 알 수 있는게

또 하나있는데 바로 신호등입니다.

 

눈이 많이 오는 지역이다 보니

다른지역은 가로인데 반해

삿포로의 신호등은 다 세로더라고요.

 

사계채의 언덕을 가기로 되어 있지만

팜도미타보다 훨씬 꽃이 안피어 볼품없다기에

비에이 지역의 아름다운 사계절 풍경을 전시해 놓은

사진 갤러리 탁신관에 갔습니다.

 

자작나무 숲도 가보고요~

예쁜데... 비가 와서 물 고이고... 흙바닥이라 질척질척....

 

갤러리로 들어 왔는데 신발 벗고 들어가는 곳이더라고요.

 

아까 우리가 갔던 자작나무 숲

 

비에이의 사계절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점점 비가 더 많이 내렸습니다.....

 

구획정리가 정확히 되어 있는 비에이 지역~

 

그 다음으로 간 곳은 청의 호수

 

물색깔 무엇?~~~~~~~

와~~~~~~~~~~~~~~~~

햇빛에 따라 물색도 달라 보인다고 하더라고요~

 

어떻게 물속에 나무가 자라며

비현실적인 물색깔은 무엇이며

정말 신비했습니다.

 

파아란 하늘과 파아란 호수가 맡닿아 있는

진풍경을 못봐서 너무 아쉬웠습니다...... 

날씨는 어찌할 수 없으니.... 

우중충한 비오는 날 풍경으로 만족해야만 했습니다.

 

근처에 있는 흰수염폭포를 보러 갔습니다.

 

다리에서 내려다 보면 폭포하 보이는데

떨어지는 물줄기가 흰수염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더라고요.

 

여기도 청의 호수와 같은 물색깔~

어쩜 소다물 색깔 같은 저런 색을 띌 수가 있을까요~

 

비가 많이 내리고 사진찍는 사람도 많고

우산에 치이고 사람에 치이고

옷젖고 머리젖고 신발 다 젖어도

포기할 수 없는 절경이었습니다.

 

폭포 반대편 산뷰 물줄기도 절경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세븐스타 남무와 패치워크 언덕 자작나무

 

여기선 아이들이 잠들어 엄빠만 내려 구경하고 왔습니다.

 

비에 젖은 도로에 반사되어 찍힌 사진도 나름 느낌 있지만

그림같은 파란하늘 배경이었다면 정말 예뻤을텐데....

하는 아쉬움은 지워지지가 않네요.....

 

버스만 타고 다닌건데도

타고 이동하고 내리고, 타고 이동하고 내리고

꾀나 힘들더라고요.... 

 

다이마루 백화점 8층에 가서 저녁을 먹었습니다.

함박스테이크 타와라야에 들어갔습니다.

 

살짝 대기하고 들어와 음식을 주문했습니다.

 

음식맛은  아이들도 잘 먹고 맛있었습니다.

근데 맛도 없고 어울리지도 않는 스파게티는

왜 세팅에 들어가 있는지 모르겠더라고요.ㅋ

 

울서방 초밥 드시고 싶다하여

포장해서 들어왔습니다.

 

훗카이도 특산물인 유바리멜론으로 만든 맥주~

 

갠적으로 클래식한 맥주를 선호해서

과일주는 잘 안먹지만

달달하니 술 못하는 분이 드시기에 맛있을것 같습니다.

 

아이들과 목욕하고 와서 바로 골아떨어졌습니다.

너무 피곤하더라고요....

 

내일은

삿포로 시계탑, 오도리공원, 스스키노에 가보려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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