º 2024.10.29. ~ 2024.11.07. - 8박 10일 런던, 파리 유럽여행 º
오늘은 내셔널갤러리 키즈 단독 도슨트 투어 하러 갑니다~
조금 쌀쌀하지만 영국 가을정취 느낄 수 있는
그런 날씨였습니다~
구글 맵 켜고 골목골목 걸어
입장시간보다 일찍 도착한다고 했는데
이미 줄을 많이 섰더라고요....
나중에 알았는데
내셔널갤러리 앞으로
분수대 있고 광장같은 곳이 있는데
바로 트라팔가 광장 이었습니다....ㅋㅋ
1시간 반 기다림 끝에 드디어 들어왔습니다.
1824년에 설립된 내셔널 갤러리는
피카소, 르누아르, 미켈란젤러, 세잔, 반고흐 등
한번쯤은 들어봤을 법한 미술거장들의 작품을 감상 할 수 있는 곳으로
주요 컬렉션은 영국 국민들의 소유이며 입장료도 무료입니다.
(특별 전시관은 유료)
13세기부터 20세기까지 유럽 회화를 소장하고 있고
그 소장품이 무려 2,300여 점으로 상당하다고 합니다.
처음 가는 갤러리에 방대한 작품에 아이들과 갔기 때문에
아이들이 조금 더 쉽고 효율적으로 접할 수 있도록
키즈 도슨트를 예약했습니다.
왜 아기예수는 아기같지 않고 어른 같을 얼굴을 하고 있을까요?
평범한 인간과 차별성을 나타내기 위해
신성을 가진 존재인 예수의 얼굴을
어른의 얼굴로 그려졌다고 합니다.
옛날에는 그림에 중요한 사람이나 성인들만 그렸는데
그래서 예수를 포함한 그림에 출연한 사람들 얼굴 주변에
후광이 비치게 그렸다고 합니다.
미술관이 이렇게 럭셔리 할 수 있는건가요?
인위적인 조명과 창문으로 들어오는 자연광이
작품에 은은하게 비춰지는게 인상적이었습니다.
궁전같은 미술관~
작품도 작품이지만 건물도 예술입니다.
주요 작품 설명 들으면서
이런 워크지 들고 다니면서
시대별 대표 작가에 대해 알아보고
이 작가의 표현기법도 따라 해보고
그림에 숨은 기법도 배워보면서
아이들이 흥미로워 했습니다.
키즈 도슨트가 끝나고
여기 그림 중에 뭐가 제일 마음에 들었는지
왜 이 그림이 제일 인상 깊었는지 얘기도 나누고
제일 마음에 들었던 그림 앞에서 기념사진도 찍었습니다.
내셔널 갤러리 도록도 사오려고 했는데
런치 예약시간이 빠듯해서 그냥 지나쳐 나와버렸습니다.ㅋㅋㅋ
유명 작품들을 시대 순으로 한곳에서 볼 수 있었던 점
작품의 크기며 붓 터치며 색감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었던 점
적절하게 매치 된 인테리어가 작품을 더 돋보이게 했던 점
아무리 책으로 보고 인터넷으로 본 들
원화가 주는 감동!!! 직접 그림과 마주했을때 느끼는 감동!!!
그림이 주는 여운!!!! 직접 봐야 알 수 있다는걸 몸소 체험했습니다.
정말 그림에 압도 당해본적은 처음 이었습니다.
도슨트 들으며 작품의 배경, 구성, 기법, 스토리를 알고 보니
그림을 더 깊이 있게 이해하는데 훨씬 도움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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