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6.4.~6.11. 삿포로 가족여행
마지막날
부처의 언덕을 갈까?
훗카이도 개척촌을 갈까?
훗카이도 대학교 캠퍼스를 갈까?
아이들이 원하는 훗카이도 개척촌으로 결정!!!
밤에 비가 와서 걱정했는데
아침에 화창해서 기분이 너무 좋았습니다.
오도리역에서 신삿포로 역까지 지하철 타고 갔습니다~
(대인 330엔, 소인 170엔)
도자이선 지하철 타는곳을 따라
지하철 탑승
우리나라 지하철이랑 별반 다를게 없습니다.
다만 우리나라는 스테인레스로 바뀐 의자이지만
아직 일본은 우리나라 예전 의자더라고요.
역 빠져나오는 곳이
이곳저곳 상점들이 연결연결 되어 있어서
좀 헤맸습니다.
훗카이도 개척촌에 가면
먹을곳이 없을것 같아서
상가에서 먹고 갔습니다.
여기 우동 가성비대비 괜찮습니다.
옆에 라멘집도 괜찮았습니다.
하필... 가차샵이....
애들아 오늘 목적은 이게 아니란다.;;;;
신사포로역에서 개척촌까지 택시탔더니
1,550엔 나왔습니다.
드디어 도착~
날씨가 다했더랬죠~
저 건물에 들어와서 티켓팅을 했습니다.
표 사고 나오는데
할아버지께서 여기 체험하는데 있다고
시간 맞춰서 이용해보라고 일어로 얘기하시는데
번역기 갖다대서 알아 들었습니다.ㅋㅋㅋ
아리가토고자이마스~ 하고 부랴부랴 서둘렀습니다.
체험을 3시반까지 밖에 안하더라고요....
전통놀이기구 만들기, 염색, 인쇄, 기념촬영, 짚 세공체험
구경만 하려고 온건데 체험까지 있다니
아주 재미있을것 같더라고요~
(파파고 번역기로 사진찍어 캡쳐)
마차철도도 어디서 타보겠나 싶어
한번 타봤습니다.
대인, 소인 모두 250엔입니다.
옷만 기모노 입었으면 제대로 시간여행 온 기분이 들었을것 같습니다.
한바퀴도 아니고 왕복도 아니고
직선코스 찍~ 한번 가는거더라고요...ㅋㅋㅋ
티켓팅하면서 받은 한국어 맵과 구역 설명서 보면서 다녔습니다.
시가지군, 어촌군, 농촌군, 산촌군 구역으로 나뉘어 있고
엄청 넓어서 다 돌아보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을땐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하더라고요.
저희는 어촌군과 일부 농촌군, 그리고 산촌군은 포기하고
일부 농촌군과 시가지군만 돌며 체험 위주로 다녔습니다.
36) 구 야마모토 소방조 반야
소방용구 격납고,
1970년까지 소방 활동을 계속해 온 건물을 재현한 곳이라고 합니다.
한국에서 볼 수 있는 우물터
38) 구 소케슈오마베쓰 역체소
눈이 많이 내렸을 때 신는 신발인
설피도 직접 볼 수 있었습니다.
1909년부터 1934년까지 영업했던 관에서 설치한 역체소로
아직 남아있는 곳은 이곳을 제외하고는 찾아보기 어렵다고 합니다.
역체는 메이지시대부터 쇼와시대까지 화물반송과 우편, 숙박 등의
업무를 담당하면서, 훗카이도 개척에 큰 역할을 수행했다고 합니다.
조금 더 내려가서
39) 구 다무라 집안 호쿠세이칸 누에고치 제조소
누에의 알을 채취하는 건물
이곳에서는 누에씨를 제조 및 판매하면서
수많은 양잠 기술자를 양성했다고 합니다.
누에고치 제조소에서 아래쪽으로 내려가면
짚 체험할 수 있는 곳이 나옵니다.
봉사활동 하시는건지 직원인지는 모르겠지만
할아버지한분이 일어로 열심히 설명하면 시범보이시며
아이들과 짚 세공하는 법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44) 구 이와마 집안의 농가 주택
26) 구 후지와라 썰매 제작소
16) 구 와타나베 상점(잡화점)
15) 구 야마모토 이발소
23) 구 다케오카 상점
(미곡, 잡화, 생활용품 등 취급하는 상가)
24) 구 오이시 산쇼도 지점(과자 제조 판매)
신발 벗고 이렇게 직접 들어가서
구경할 수 있는 곳이 많아 둘러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14) 구 시마우타 우체국
13) 구 삿포로 경찰서 미나미이치조 순사 파출소
6) 구 마쓰하시 집안의 주택
이때 부터 시간이 촉박해서
체험하는데 먼저 갔습니다.
28) 구 시로세 사진관(기념사진촬영)
촬영에는 자연광을 사용했기 때문에
촬영장은 2층에 위치해 있음. - 이런 의미가 있는 줄 이제 알았네요~
9) 구 오타루 신문사 (인쇄 체험)
오타루 신문은 1894년에 창간
하코다템마이니치신문, 훗카이 타미스와 함께
훗카이도를 대표하는 신문 중의 하나였다고 합니다.
22) 구 곤도 염색점(염색 체험)
곤도 염색점은 1898년에 창업한 아사히카와에서
가장 오랜 전통을 가진 염색점이라고 합니다.
천에 염색하는 건줄 알았는데
쪽빛 잉크에 화선지 같은 종이에 색을 빨아들이는 기법?으로
간단하게 염색 체험까지 했습니다.
우체국이랑 파출소 사이에
중학교도 있었고
사진관 아래 의원도 있었는데
빨리 체험하러 가야되서
못보고 놓친곳이 많았더라고요...
버스기다리기에 너무 시간이 오래걸려
티켓팅했던 곳에서 택시 부를수 있냐고 여쭤봤더니
어디까지 가냐고 물어 목적지 말씀드렸더니
친절히 택시 불러 주셨답니다.
기본요금 670엔
역에 도착하니 1,550엔
갈때랑 요금 똑같이 나왔습니다.
다시 숙소로~
사진 올린곳 말고도 엄청 많습니다.
정말 구경거리도 많고
직접 들어가볼 수도 있고
체험거리도 있고
시가지, 어촌마을, 농촌마을, 산촌마을 다 볼 수 있고
비교해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여기도 백제문화단지 처럼
전동어차 같은거 있음 좋을것 같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아이들과 걸어다니기엔 부지가 너무 넓습니다.
하지만 굉장히 알차서 아이도 어른도
모두 좋아할만한 곳이라 생각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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